고추기름 맛있게 만드는 법
육개장이나 해장국 순두부찌개
그리고 각종 볶음 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고추기름은
음식의 풍미를 올려주고
소량으로도 매콤하게 감칠맛을 내준다


간단하면서 재주 많은 고추기름 만들어보자
우선 준비물 보자
재료의 양은 비율로 표시한다
재료
다진 대파 2
다진 마늘 1
다진 양파 1
다진 생강 0.5
고춧가루 2
설탕 0.5
식용유
비율에 주목하자
단위는 본인의 필요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스푼일 수도 있고 컵일 수도 있다
그리고 비율이 좀 달라졌다고 안 되는 것도 아니다
비슷하게만 맞추면 되고
형편껏 하면 된다

오늘은 숟가락으로 한다
어렵지 않으니 그때그때 만들어 써도 되고
미리 만들어서 밀폐된 병에 담아
냉장보관하고 사용해도 된다
모든 재료를 다져서 준비하는데
대파는 흰색 부분 위주로 하는데
초록 부분이 섞여도 무방하다
재료를 다져서 사용해야 잘 우러난다

생강은 소량이라도 꼭 넣자
고추기름의 향을 담당하는 중요한 재료다

오늘은 넣지 않았지만
양파가 있다면 1의 비율로 넣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재료의 양보다
조리과정이다
마늘 대파 생강과 기름을 모두 넣고
약한 불로 보글보글 끓인다

바닥이 좀 두꺼운 팬이 좋다
얇으면 재료가 쉽게 탄다

기름까지 모두 넣고 나서 불은 약하게 켠다
금방 닳아 올라서 기름이 타기 쉬우니 주의한다

재료가 충분히 잠길만큼의 기름이 필요하다
팬을 한쪽으로 기울인 채로 재료를 익힌다

불은 최대한 약하게 해서
재료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한다

고춧가루를 넣어야 하는데
반드시 불을 먼저 꺼야 한다
고춧가루는 끓는 기름에 들어가면
바로 타서 쓴 맛을 낸다

불을 끄고 기름이 끓고 있는 것이 멈추면
분량의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고춧가루가 타게 되면 고추기름의 색도
검붉어지고 쓴맛이 나니 꼭 불을 꺼야 한다

고춧가루와 기름이 잘 섞였으면
설탕을 비율에 맞게 넣는다
설탕이 들어가면 그제야
우리가 알고 있는 맛있는 고추기름의 향이
올라온다

팬을 반대로 기울이면
고추기름만 흘러내린다
숟가락이나 국자 등으로 재료를 꾹 눌러
기름을 짜내서 기름만 모은다

기름을 모두 짜내고 남은 재료는
따로 모아서 빠른 시간 안에
찌개나 국 등에 사용하면 된다

기름은 잠시 가만히 두어
찌꺼기를 가라앉히거나
커피 필터등으로 걸러내면
깨끗한 기름만 모을 수 있다

장기보관할 거라면
용기도 열탕 소독 후에 사용하고
밀폐용기를 사용하고 냉장보관한다

대표적으로 육개장에 이용하거나
소고기국밥을 끓일 때 사용해 보자
풍미를 Up 시키는 일등 공신이
바로 고추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