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용 소스 두 가지 만들기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먹는 방법은
삶거나 찌거나 굽거나다

보통 고기를 삶으면 새우젓과 먹거나
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 먹는 것이 보통이다

오늘은 양념되지 않은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스
두 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그 첫 번째 소스는 간장 레몬 소스다
샤부샤부나 편백찜 등
얇은 고기를 먹을 때 잘 어울리는 소스다

간장 레몬 소스

그 이유는 얇은 고기를
간장소스에 푹 적셔 먹는 방법이어서
얇은 고기가 잘 어울린다

특별한 조리 과정이 있는 것이 아니니
재료만 보도록 하자

간장 레몬 소스 재료

간장 4 큰술
식초 2 큰술
물  5 큰술
레몬즙 반개 분량
설탕 1 큰술
연겨자 1 티스푼
청양고추 3개

위의 양념을 모두 섞어서
소스를 완성하면 된다

대패 삼겹살이나 차돌박이 등
얇게 저민 고기를 찜기에 쪄서
이 소스에 담그듯이 적셔 먹으면
아주 깔끔하고 맛있게 고기를 즐길 수 있다

이 소스를 만들 때 주의 할 것은
절대로 짜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푹 적셔도 짜지 않아야 한다
찍어 먹는 것이 아니라
적셔 먹는 것이니 짜면 안 된다
폰즈 소스와 비슷해 보여도
전형적인 우리 맛의 소스다

다음은 수육이나 구이 등에 잘 어울리는
마늘 된장 소스다

재료부터 보자

마늘 된장 소스 재료

된장(쌈장) 한 큰 술
다진 마늘 3개 분량
다진 양파 듬뿍 한 큰 술
고춧가루 반 큰 술
올리고당 반 큰 술
참기름 한 큰 술

집된장보다는 시판 된장이나
쌈장을 이용하면 좋다

간장 소스와 마찬가지로
재료를 모두 섞어 만들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역시 한 가지 있다
마늘과 양파를 으깨지 말고
입자감 있게 다지는 것이 더 좋다
즉, 마늘과 양파가 씹히도록 만드는 게 좋다

수육과 구이 등 두께가 있는 고기에 잘 어울린다
쌈채소를 곁들여도 좋다

양념이 되지 않은 고기는
소스에 따라 맛이 좌우된다

그래서 고기의 두께와 조리 방법 등에 따라
소스를 달리할 필요가 있다

재료와 조리법을 이해하면
먹는 즐거움이 한층 높아진다